이명덕 박사의 재정칼럼(760) 주식 투자 정보와 지식

작성자
K Florida
날짜
2023-12-08

이명덕 박사의 재정칼럼(760) 주식 투자 정보와 지식




투자의 현인 워런 버핏(Warren Buffett)과 찰리 멍거(Charlie Munger)는 주식 투자에 관하여 주옥같은 조언과 지혜를 오랜 기간 나누었다. 그중 하나를 소개하면 ‘그들의 지식과 자신들의 능력 범위에 벗어난 정보 등은 무시한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말하는 ‘그들은 버핏과 멍거’이다.




일반 투자자는 본인의 소중한 돈을 잘 관리하기 위해서는 투자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많이 알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 경제가 어느 방향으로 향하는지 • 금리와 주가의 다음 단계는 무엇인지 • 전체 주식시장의 과대평가 여부 • 어떤 개별 종목이 시장을 이길 것인가 • 어떤 펀드 매니저가 어떤 펀드 매니저를 능가할 것인가 • 물가 상승과 주식시장 관계는 • 정치와 경제 방향은 등 끝이 없다.




미국에 이민 와서 생업에 종사하며 매일 쏟아지는 경제, 사회, 정치, 기업, 주식, 등의 정보를 이해한 후 투자 결정을 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서 주식 투자에 관한 조언 중 하나는 ‘주식 공부’하라고 말한다. 대학에 가서 투자 강의를 등록하라는 것인지, 무엇을 어떻게 공부하라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개별경제 데이터 포인트




인플레이션과 경제 성장률 등의 지표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와 시장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가늠하는지 흥미로운 정보이다. 광범위한 경제 동향을 엿볼 수는 있다. 그러나 개별 데이터 포인트는 그 시점 기준일 뿐이고 노이즈(Noise)일 수도 있다. 이런 정보는 개인의 주식 투자에 거의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단기 시장 예측




단기 예측은 신뢰할 수 없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그러한 예측이 단지 눈 깜짝할 사이가 아니라 지분 평가, 배당 수익률, P/E 확장 또는 축소에 대한 기대, 등을 냉정하게 고려해도 시장은 몇 달 혹은 일년보다 훨씬 더 오랫동안 과대 또는 과소평가 상태로 유지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단기 예측은 CNBC에서 수다를 떠는 것 외에 다른 유용성을 찾아보기 어렵다.




*기업의 성장과 발전




2020년 팬데믹으로 주식 열풍일 때 미국에서 한국으로 간 주식 전문인이 테슬라의 ‘배터리의 날’ 최고경영자의 말을 밤새워서라도 경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야 회사 경영방침 등을 가늠할 수 있다고 한다. 주식 투자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실현성이 없는 조언이다.




회사의 경영방침, 경영인의 마음가짐, 경쟁사, 영업보고서, 전략, 시장지배력, 자산, 빚, 수익성, 대차대조표, 부채비율, 등을 파악해도 미래의 기업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기업을 방문해도 회사의 운명은 알 수 없다. 회사의 어떤 문제가 있다면 누가 이런 사실을 말하겠는가? 사실을 안다고 해도 미래의 운명을 가늠하기는 어렵다.




어떤 빚을 먼저 갚아야 하는지, 어떤 집을 사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지, 주택융자금을 빨리 갚아야 하는지, 어떤 보험을 들어야 하는지, 원금 보장한다는 투자상품의 진실이 무엇인지, 투자하며 발생하는 모든 비용이 얼마인지, 아이들 학자금 마련이 무엇인지, 신용 등급을 어떻게 증가시키는지, 은퇴 투자 방법이 무엇인지, 등을 계획하고 파악함으로써 우리의 금융 생활을 상당히 개선할 수 있다.




일반 투자자는 정치, 경제, 기업 뉴스에 너무 집중하면 위험하다. 투자의 장기적인 측면에서 이런 소식은 중요하지 않기 때문이며 오히려 일시적 현상에 주의가 산만해져 실패하는 투자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RIA)




248-974-4212, www.BFkore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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