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주의 해변들이 다시 한번 세계적인 인정을 받으며 트립어드바이저의 '트래블러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이번 평가에서 플로리다는 미국 내에서 최고의 해변으로 꼽히는 시에스타 비치와 할리우드 비치를 포함해 총 2개의 해변이 상위 10위 안에 드는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시에스타 비치는 그 유명한 설탕처럼 고운 모래로 유명세를 떨치며 2위에 올랐고, 포트로더데일 인근에 위치한 할리우드 비치는 4위를 차지했다.

이번 선정은 전 세계 여행객들의 리뷰와 평가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플로리다의 해변들이 여전히 전 세계 여행객들에게 사랑받는 명소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시에스타 비치는 이미 여러 차례 '닥터 비치'의 미국 최고의 해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 트립어드바이저의 선정으로 그 명성을 더욱 공고히 했다.

플로리다인터내셔널대학의 스티븐 레더먼 해안 연구소 책임자는 시에스타 비치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훌륭하고 하얀 모래를 자랑하며, 아름다운 푸른 빛깔의 물은 전국에서 몰려드는 수영객들을 매혹시키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트립어드바이저는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관광을 장려하기 위해 친환경, 생태관광, 수질 등을 분석한 자료도 평가에 반영했다.

상위 25위까지의 명단을 살펴보면, 플로리다에서는 클리어워터 비치, 파나마 시티 비치, 세인트 어거스틴 비치, 팬핸들 지역의 헨더슨 비치 주립 공원, 플로리다 키 제도 내 빅 파인 키의 바이아 혼다 주립공원 등 총 5개의 해변이 이름을 올렸다. 이는 플로리다주가 다양한 해변으로 여행객들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성과는 플로리다주가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해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플로리다주 관광청은 앞으로도 해변의 자연미와 생태계를 보호하면서 관광객들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다음은 미국내 상위 10위 비치 목록이다.

1위 하와이 카나팔리 비치(Ka’anapali Beach)
2위 플로리다 시에스타 비치(Siesta Beach)
3위 하와이 포이푸 비치 공원(Poipu Beach Park)
4위 플로리다 할리우드 비치(Hollywood Beach)
5위 캘리포니아 라호야 코브(La Jolla Cove)
6위 오레곤 캐논 비치(Cannon Beach)
7위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 주립 비치(Santa Monica State Beach)
8위 조지아 드리프트우드 비치(Driftwood Beach)
9위 사우스캐롤라이나 콜리니 비치(Coligny Beach)
10위 메릴랜드 오션 시티 비치(Ocean City Bea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