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초강경 이민단속법 법정드라마로 대혼란 ‘금지-허용-금지-심리’

작성자
K Florida
날짜
2024-03-28

텍사스 초강경 이민단속법 법정드라마로 대혼란 ‘금지-허용-금지-심리’




텍사스 주당국도 불법입국자 체포, 구금, 수감, 추방 가능




바이든 연방권한 침해 위헌, 1심 중지, 연방대법원 일시허용, 항소법원 심리로 재금지




텍사스 주당국이 불법입국자들을 체포, 구금, 추방까지 하려는 초강경 이민법을 놓고 연방 대법원과 항소법원, 지법에서 금지와 허용,재금지와 심리 등을 오가는 결정이 잇따라 내려져 대 혼란을 빚고 있다. 연방대법원이 텍사스 초강경 이민법에 대해 연방정부의 금지 요청을 기각해 일시 허용됐으나 연방항소 법원이 심리를 결정하며 심리중 1심 판결 대로 시행중지 시켜 대혼란을 겪었다. 텍사스주의 초강경 이민법이 전국적인 논란을 불러일으켰다가 오락가락한 법정 드라마로 대혼란까지 초래하고 있다.




텍사스주의 초강경 이민법인 SB 4를 놓고 연방법원들 사이에서 시행금지와 일시 허용, 재금지와 심리 등으로 오락가락하는 바람에 대혼란이 벌어졌다. 텍사스주의 초강경 이민법 SB 4는 미국-멕시코 국경을 불법으로 넘는 불법입국자들을 텍사스 주당국이 체포, 구금, 수감할 수 있고 주법원 판사는 추방령까지 내릴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바이든 행정부는 이민단속권은 연방고유의 권한이라며 텍사스 주법은 연방정부 권한을 침해하는 연방이민법과 연방헌법 위반이라며 시행중지를 모색하고 있다. 이민의 나라 미국에서는 합법이민을 받아들이고 불법이민을 단속하는 모든 권한은 오로지 연방당국이 갖고 있으며 텍사스 등 주당국은 연방정부와의 구체적인 합의가 있어야만 대리 단속할 수 있다. 연방정부의 고유권한인 이민법 집행과 주법 보다는 연방법 우선인 미국에서 텍사스주의 시도는 이에 반하는 위법, 위헌의 소지가 있다는게 다수 의견으로 미 언론들은 지적하고 있다.




뜨거운 감자를 받아든 1심인 연방지방법원에선 2월에 연방 이민법과 연방헌법을 위배한 위헌소지가 있다며 시행금지 시켰다. 텍사스와 루지애나, 미시시피를 관할하는 제 5 연방항소법원이 1심 판결을 뒤집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바이든 행정부의 연방 법무부는 연방대법원에 항구 시행금지 명령을 내려줄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연방대법원은 19일 낮 연방정부의 조속한 금지 결정을 내려달라는 요청을 기각하는 바람에 텍사스주 초강경 이민법을 일시 허용한 셈이 됐다.




그러나 제 5 연방항소법원 3인 재판부는 연방대법원의 결정이 나온지 수시간만에 19일 밤 본안 심리를 결정하며 심리중에는 1심 판결대로 시행을 중지시키기로 명령해 다시 금지되는 결과를 낳았다.




불과 수시간 만에 텍사스 주 초강경 이민법이 연방대법원에 의해 수시간동안 발효 시행됐다가 연방항소 법원의 심리 결정으로 다시 재금지되는 사태로 바뀌었기 때문에 텍사스 주당국과 연방정부, 이민사회 등 에서 큰 혼동과 혼란을 겪었다.




제 5 연방항소법원은 20일부터 텍사스 주 초강경 이민법이 위헌인지 여부를 심리하기 시작해 위헌판결 이든 합헌판결이든, 연방대법원까지 올라가 최종 결정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결은 텍사스의 공화당 소속 그렉 애벗 주지사와 민주당의 조 바이든 대통령간의 파워게임 형태로 벌어지고 있다. 그렉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초강경 이민단속법을 강행해왔을 뿐만 아니라 리오그란데 지역으로 넘어오는 불법입국자들을 민주당 지도자들이 이끄는 덴버, 워싱턴 디씨, 시카고, 뉴욕시 등지로 버스나 항공편으로 데려가 내려놓는 조치로 이민문제를 떠넘겨온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Total 0

번호 썸네일 제목 작성자 날짜
6002 올랜도 및 탬파 롯데마트 세일정보 4/5 ~ 4/11
올랜도 및 탬파 롯데마트 세일정보 4/5 ~ 4/11
올랜도 및 탬파 롯데마트 세일정보 4/5 ~ 4/11
K Florida 2024.04.06
6001 플로리다, 대형 와인병 판매 가능해져…최대 15리터 '네부카드네자르' 병도
플로리다, 대형 와인병 판매 가능해져…최대 15리터 '네부카드네자르' 병도
플로리다, 대형 와인병 판매 가능해져…최대 15리터 '네부카드네자르' 병도
K Florida 2024.04.06
6000 1884년 이후 뉴욕 일대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 지진, 동부 미국 전역에서 감지
1884년 이후 뉴욕 일대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 지진, 동부 미국 전역에서 감지
1884년 이후 뉴욕 일대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 지진, 동부 미국 전역에서 감지
K Florida 2024.04.06
5999 김선옥칼럼<94> 남이 부러울 때가 있나?
김선옥칼럼<94> 남이 부러울 때가 있나?
김선옥칼럼<94> 남이 부러울 때가 있나?
K Florida 2024.04.04
5998 미국민 100세 시대 준비한다 ‘60대 은퇴후 40년 생활 대비에 부심’
미국민 100세 시대 준비한다 ‘60대 은퇴후 40년 생활 대비에 부심’
미국민 100세 시대 준비한다 ‘60대 은퇴후 40년 생활 대비에 부심’
K Florida 2024.04.04
5997 <김명열칼럼> 아날로그 세대, 디지털 시대에 뒤떨어져 사는 불쌍한 노인들
<김명열칼럼> 아날로그 세대, 디지털 시대에 뒤떨어져 사는 불쌍한 노인들
<김명열칼럼> 아날로그 세대, 디지털 시대에 뒤떨어져 사는 불쌍한 노인들
K Florida 2024.04.04
5996 박영상 중앙플로리다한인회 초대회장 별세
박영상 중앙플로리다한인회 초대회장 별세
박영상 중앙플로리다한인회 초대회장 별세
K Florida 2024.04.04
5995 볼티모어 비극의 주인공들 모두 이민노동자들 ‘3D 업종 저임금, 미국경제 지탱’
볼티모어 비극의 주인공들 모두 이민노동자들 ‘3D 업종 저임금, 미국경제 지탱’
볼티모어 비극의 주인공들 모두 이민노동자들 ‘3D 업종 저임금, 미국경제 지탱’
K Florida 2024.04.04
5994 한인골프협회, 장학기금마련 제3회 골프대회
한인골프협회, 장학기금마련 제3회 골프대회
한인골프협회, 장학기금마련 제3회 골프대회
K Florida 2024.04.04
5993 교협주최, 성 금요일 연합예배 은혜롭게 마쳐
교협주최, 성 금요일 연합예배 은혜롭게 마쳐
교협주최, 성 금요일 연합예배 은혜롭게 마쳐
K Florida 2024.04.04
5992 제22대 국회의원 선출 재외선거, 플로리다 주 140명 투표해
제22대 국회의원 선출 재외선거, 플로리다 주 140명 투표해
제22대 국회의원 선출 재외선거, 플로리다 주 140명 투표해
K Florida 2024.04.04
5991 볼티모어 항구 폐쇄로 자동차 등 수출입, 공급망 차질, 연쇄 타격 우려
볼티모어 항구 폐쇄로 자동차 등 수출입, 공급망 차질, 연쇄 타격 우려
볼티모어 항구 폐쇄로 자동차 등 수출입, 공급망 차질, 연쇄 타격 우려
K Florida 2024.04.04
5990 앤디 김, 경선 라이벌 전격 사퇴로 최초 한인 연방상원의원 확률 급등
앤디 김, 경선 라이벌 전격 사퇴로 최초 한인 연방상원의원 확률 급등
앤디 김, 경선 라이벌 전격 사퇴로 최초 한인 연방상원의원 확률 급등
K Florida 2024.04.04
5989 플로리다 가정집에 '우주 쓰레기' 추락, 국제우주정거장에서 버려진 배터리 팔레트 일부 추정
플로리다 가정집에 '우주 쓰레기' 추락, 국제우주정거장에서 버려진 배터리 팔레트 일부 추정
플로리다 가정집에 '우주 쓰레기' 추락, 국제우주정거장에서 버려진 배터리 팔레트 일부 추정
K Florida 2024.04.03
5988 플로리다,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 여부 11월 주민투표로 결정
플로리다,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 여부 11월 주민투표로 결정
플로리다,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 여부 11월 주민투표로 결정
K Florida 2024.04.03
5987 중국인 미국 불법 입국 시도 급증, 작년 3만7천명 체포돼
중국인 미국 불법 입국 시도 급증, 작년 3만7천명 체포돼
중국인 미국 불법 입국 시도 급증, 작년 3만7천명 체포돼
K Florida 2024.04.03
5986 제프 베이조스, '억만장자 벙커' 인디언크리크에 9천만 달러 저택 구입
제프 베이조스, '억만장자 벙커' 인디언크리크에 9천만 달러 저택 구입
제프 베이조스, '억만장자 벙커' 인디언크리크에 9천만 달러 저택 구입
K Florida 2024.04.03
5985 플로리다, 낙태권 결정을 위한 11월 투표 예정
플로리다, 낙태권 결정을 위한 11월 투표 예정
플로리다, 낙태권 결정을 위한 11월 투표 예정
K Florida 2024.04.03
5984 올랜도 및 탬파 롯데마트 세일정보 3/29 ~ 4/4
올랜도 및 탬파 롯데마트 세일정보 3/29 ~ 4/4
올랜도 및 탬파 롯데마트 세일정보 3/29 ~ 4/4
K Florida 2024.04.01
5983 김선옥칼럼<93> 자식에게 물려주고 싶은 것은?
김선옥칼럼<93> 자식에게 물려주고 싶은 것은?
김선옥칼럼<93> 자식에게 물려주고 싶은 것은?
K Florida 2024.03.28
5982 텍사스 초강경 이민단속법 법정드라마로 대혼란 ‘금지-허용-금지-심리’
텍사스 초강경 이민단속법 법정드라마로 대혼란 ‘금지-허용-금지-심리’
텍사스 초강경 이민단속법 법정드라마로 대혼란 ‘금지-허용-금지-심리’
K Florida 2024.03.28
5981 <김명열칼럼> 쇼펜하우어와 철학 이야기
<김명열칼럼> 쇼펜하우어와 철학 이야기
<김명열칼럼> 쇼펜하우어와 철학 이야기
K Florida 2024.03.28
5980 에너지 자급자족위한 ADC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 개발
에너지 자급자족위한 ADC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 개발
에너지 자급자족위한 ADC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 개발
K Florida 2024.03.28
5979 미국인들 비상금 쓰기 위해 은퇴저축 조기 인출 계속 늘고 있다
미국인들 비상금 쓰기 위해 은퇴저축 조기 인출 계속 늘고 있다
미국인들 비상금 쓰기 위해 은퇴저축 조기 인출 계속 늘고 있다
K Florida 2024.03.28
5978 교협주최, 성 금요일 연합예배
교협주최, 성 금요일 연합예배
교협주최, 성 금요일 연합예배
K Florida 2024.03.28
5977 미국 기본소득 무상 지원하는 지역정부들 늘고 있다 ‘30여곳 한달 최대 천달러’
미국 기본소득 무상 지원하는 지역정부들 늘고 있다 ‘30여곳 한달 최대 천달러’
미국 기본소득 무상 지원하는 지역정부들 늘고 있다 ‘30여곳 한달 최대 천달러’
K Florida 2024.03.28
5976 <휴람건강정보> 유독 식후에 가래 끓는다면… ‘이 질환’ 때문일 수도
<휴람건강정보> 유독 식후에 가래 끓는다면… ‘이 질환’ 때문일 수도
<휴람건강정보> 유독 식후에 가래 끓는다면… ‘이 질환’ 때문일 수도
K Florida 2024.03.28
5975 국회의원 선거 재외투표, 플로리다 올랜도 우성식품
국회의원 선거 재외투표, 플로리다 올랜도 우성식품
국회의원 선거 재외투표, 플로리다 올랜도 우성식품
K Florida 2024.03.28
5974 트럼프 돈맥 경화, 압류 위기에서 기사회생
트럼프 돈맥 경화, 압류 위기에서 기사회생
트럼프 돈맥 경화, 압류 위기에서 기사회생
K Florida 2024.03.28
5973 올랜도 및 탬파 롯데마트 세일정보 3/22 ~ 3/28
올랜도 및 탬파 롯데마트 세일정보 3/22 ~ 3/28
올랜도 및 탬파 롯데마트 세일정보 3/22 ~ 3/28
K Florida 2024.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