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4년 이후 뉴욕 일대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 지진, 동부 미국 전역에서 감지

작성자
K Florida
날짜
2024-04-06
1884년 이후 최대 규모의 뉴욕 지진, 전문가들은 지질학적 특성을 분석.

뉴욕과 뉴저지 지역을 중심으로 한 동부 미국 전역에서 감지된 규모 4.8의 지진이 1884년 이후 가장 강력한 지진으로 기록됐다. 이 지진은 미국 인구의 약 8분의 1에 해당하는 4천200만 명 이상이 감지할 정도로 그 영향이 광범위했다.

이러한 흔들림이 넓게 퍼진 이유는 동부 미국의 지질학적 특성 때문이다. 이 지역의 지각은 밀도가 높고 오래된 암석으로 구성되어 있어, 지진파가 더 효율적으로 전파될 수 있다. 악시오스와 미 지질조사국(USGS)의 보고에 따르면, 이와 같은 지질학적 차이는 동부 지역에서 지진파가 더 넓은 지역에 걸쳐 느껴질 수 있게 하는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특히, 애팔래치아 산맥과 같은 동부의 주요 지질 구조물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산맥 중 하나로, 이 지역의 암석이 서부 지역보다 훨씬 오래되었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이러한 구조는 지진파가 더 멀리까지 전파될 수 있게 하며, 이는 과거 중동부 버지니아에서 발생한 규모 5.8 지진이나 서부 샌프란시스코 북쪽 나파에서 발생한 규모 6.0 지진과 같은 사례에서도 명확히 관찰되었다.

뉴욕 주민들 사이에서는 이례적인 지진 경험으로 인해 다소 당황스러움을 표현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SNS에는 지진을 느낀 주민들의 다양한 경험담이 공유되었으며, 특히 지진 경험이 부족한 이들 사이에서는 놀람과 깜짝 놀란 반응이 주를 이뤘다. 반면, 지진에 익숙한 서부 주민들은 동부의 반응을 조롱하는 경향이 있었으며, 이러한 차이는 두 지역 사이의 지질학적 및 문화적 차이를 반영한다.

컬럼비아대 라몬트-도허티 지구관측소의 분석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뉴욕 지역에서 지난 1884년에 발생한 규모 5.2 지진 이후 가장 강력한 지진이었다. 이는 동부 미국이 겪을 수 있는 지진의 잠재적 위험성을 새삼 상기시키는 사건이며, 지진 준비와 대응 계획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뉴욕의 고층 건물들은 지진에 대한 설계 기준을 갖추고 있어, 이번 지진과 같은 소규모 지진에도 충분히 견딜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밝혔다. 1990년대에 도입된 뉴욕 건축법에 따라, 건물들은 지진 발생 시에도 안전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번 지진은 뉴욕과 뉴저지 지역뿐만 아니라 동부 전역의 도시들에서도 감지됐으며, 이는 지진 대비 및 대응 계획에 있어 새로운 고려 사항을 제시한다. 동부 미국의 주민들과 정부 기관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지진에 대한 준비성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명확한 메시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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