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사랑받는 테마파크 세 곳이 단 20분 거리에 줄지어 늘어서 있다고 상상해 보세요.

플로리다 주 올랜도를 관통하는 4번 주간고속도로는 월트 디즈니 월드(Walt Disney World), 유니버셜 올랜도(Universal Orlando)와 시월드(SeaWorld)가 모두 자리한 멋진 도로입니다.

가까운 거리에 있는 세 개의 테마파크는 계획을 잘 세우기만 한다면 연휴에 모두 방문할 수 있습니다.

• 플로리다 주로 들어오는 관문으로는 올랜도 국제공항을 선택하세요. 많은 호텔이 테마파크로 가는 셔틀버스를 제공하지만 올랜도 지역을 제대로 돌아보려면 렌트를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세 개의 테마파크 중 한 곳에서 가까운 호텔에 묵으세요. 북쪽 유니버셜과 남쪽 디즈니를 사이에 두고 가운데 자리 잡은 시월드에서 가까운 호텔에 묵는다면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 테마파크 웹사이트에서 패스 종류와 다양한 티켓 조합을 선택해 미리 티켓을 구매하면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 테마파크별로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플래너를 사용해 각 테마파크에 대해 전략을 세워보세요.
• 테마파크마다 제공하는 익스프레스 패스(express pass)를 구매하세요. 이 패스를 소지한 방문자는 놀이 기구를 타기 위해 길게 줄을 서지 않고 바로 맨 앞에 설 수 있기 때문에 대기 시간을 줄여 즐거움을 더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테마파크별 간략한 개요를 소개합니다.

월트 디즈니 월드: 귀여운 캐릭터 세상 

미키 마우스. 도날드 덕. 구피. '잇츠 어 스몰 월드' 공연. 스타 워즈. 캐리비안의 해적. 투모로우랜드. 월트 디즈니 월드에서 만날 수 있는 멋진 캐릭터와 놀이기구는 끝도 없이 많습니다. 신데렐라의 성(Cinderella's Castle)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죠. 매직 마운틴(Magic Mountain)에 있는 롤러 코스터와 견줄 만한 게 또 있을까요. 프로즌 에버 애프터(Frozen Ever After)는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겨울 왕국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매직 킹덤(Magic Kingdom), 앱캇(Epcot), 할리우드 스튜디오(Hollywood Studios), 애니멀 킹덤(Animal Kingdom)을 구성된 디즈니 월드의 네 개의 공원은 상상을 초월하는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일행의 나이와 관심사에 맞게 신중하게 결정해 보세요. 유명 놀이기구를 타고 인기 캐릭터와 어울리는 즐거움 외에도 디즈니 월드에는 다양한 쇼가 제공되어 볼거리가 풍부합니다. 특히 아메리칸 아이돌 익스피리언스(American Idol Experience), 인디아나 존스 에픽 스턴트 스펙테큘러(Indiana Jones Epic Stunt Spectacular)와 파인딩 니모: 더 뮤지컬(Finding Nemo: The Musical)이 유명합니다. 더불어 모든 공원에서 펼쳐지는 "스펙태큘러스(spectaculars)" 불꽃놀이 또한 놓쳐서는 안 될 볼거리입니다.

유니버셜 올랜도: 스릴, 스릴, 스릴!

디즈니가 향수를 불러일으킨다면 유니버셜 스튜디오스 플로리다(Universal Studios Florida)와 유니버셜스 아일랜드 오브 어드벤쳐(Universal's Islands of Adventure) 두 개의 공원으로 구성된 유니버셜 올랜도에서는 심장이 쫄깃해지는 스릴을 느낄 수 있습니다. 드래곤 챌린지(Dragon Challenge)는 두 개의 놀이기구가 서로 “결투"를 벌이듯 돌아가는데 무서울 정도로 거리가 가까워 충돌할 것 같은 아찔함을 선사합니다. 리벤지 오브 더 머미(Revenge of the Mummy)와 인크레더블 헐크(Incredible Hulk: 2016년 여름 운영 재개 예정) 또한 스릴이 넘칩니다.

한편, 위자딩 월드 오브 해리 포터(Wizarding World of Harry Potter)에서 드래곤 앨리(Diagon Alley), 이스케이프 프롬 그린 고트(Escape from Gringotts) 3D 롤러 코스터 등 다양한 놀이기구를 타노라면, 말 그대로 영화 속에 들어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테마파크의 원조 놀이기구이자 아직도 매력을 뽐내는 쥬라기 파크 리버 어드벤처(Jurassic Park River Adventure)와 이티 어드벤처(E.T. Adventure)도 즐겨 보세요.

시월드: 동물의 왕국이란 바로 이런 것

시월드에서 TV나 영화 속 캐릭터가 아닌 진짜 동물을 만나보세요. 동물과 교감하는 라이브 쇼는 꼭 해야 할 목록에서 언제나 앞 순위를 차지합니다. 남극 대륙부터 탐험해 보세요. 엠파이어 오브 더 펭귄(Empire of the Penguin)은 최첨단 기술로 움직임을 감지하는 체감형 모험을 제공하며 작은 차를 타고 트랙 없는 어두운 곳을 여행합니다. 만타(Manta), 크라켄(Kraken) 등 시월드에서 유명한 롤러 코스터를 타려면 줄이 길어지기 전에 움직이세요.

남은 시간에는 블루 호라이즌스(Blue Horizons: 돌고래 쇼), 원 오션(One Ocean: 범고래 쇼), 페츠 아호이(Pets Ahoy: 개, 고양이 및 오리)와 같은 쇼를 관람한다면 이번 올랜도 여행에서 더할 나위 없는 충만함을 느끼며 집으로 돌아가시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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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gous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