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도 혹시 자녀만을 위한 인생을 살고 계신가요?

작성자
이승범
날짜
2017-06-05
조회수
3062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해외생활 9년차이면서 대학교수로 일하고 있습니다.

아직 긴 해외생활은 아니지만 한국을 떠난 이후 현재 3번째 나라에 거주 중이죠.


이 글은 교민 1세대분들을 위해 쓰는 글입니다. (혹은 유학생)


혹시 여러분은 꿈이 있으신가요? 자녀를 위한 계획 말고, 온전히 여러분 자신을 위한 꿈이요.

저는 주로 해외에서 젊은 학생들을 상대하지만, 10년 가까이 여러 부류의 교민들을 대하다 보니

안타깝게 여겨지는 부분이 있어 이렇게 글을 써 봅니다.


한국생활보다는 해외생활이 더 괜찮다는 결정 하에 여러분이 현재 해외에 계신 것이지만,

타지 생활이 녹록지 않은 듯 합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언어문제가 여전히 제일 크죠

(곰곰이 생각해 보면, 인종차별로 보이는 것 중 상당수가 언어차별입니다)


해외에 오래 거주하면 언어문제는 자연스럽게 많이 해소가 되는 듯 합니다만,

충분한가요?

일상대화도 어느 정도는 가능하고, 한국에 있는 친구들이 보기에는 우리의 영어가 유창해 보이지만

솔직히 아직 여전히 어렵고 못 알아들을 때도 많죠?


언어는 단순히 의사소통만을 위한 게 아닙니다.

우리의 사상이나 철학을 담을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대부분의 정보도 언어를 매개로 이동합니다.

그래서 literacy 가 중요한 겁니다. 한국에서는 이것을 '문해력'이라고 쓰고 있더라고요.


결국 우리가 이 사회에서 제한을 받는 것도 이 문제와의 가장 관련이 깊습니다.

통계적으로도 문해력의 차이는 사회에서의 영향력차이와 직접적인 상관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저는 오늘 이 부분을 말하고 싶은 겁니다.


교민 1세대의 언어문제는 완전한 해결이 너무 어려워 보입니다. 그래서 적당한 수준에 도달했다고 생각하면,

웬만하지 않고는 더 이상 노력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 봐야 합니다.

저는 경영학과 교수이지만 한국학생들과 영어와 관련된 커뮤니티를 오랫동안 운영했습니다.

다행히 성과가 좋다 보니, 학생이 아닌 주변 교민들도 참여하게 되었죠.


그리고 저도 예상치 못한 놀라운 변화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교민들의 영어실력만 바뀐 것이 아니라 이 분들의 삶이 통째로 변하는 것을 눈으로 직접 확인 했습니다.

이 변화의 중심에는 그 동안 없었던, 혹은 잊고 지내던 본인들의 '꿈'이 있었습니다.

자녀들에게 양보한 우리의 인생이었던 거죠. 이 변화의 시작은 ‘영어’였습니다.


또한 부모들의 활기찬 모습과 나이에 상관없는 자신들의 역량 발휘는 자녀들에게도 큰 자극과 동기부여가 됨은 물론이었습니다.


단순한 의사소통만을 위한 외국어가 아닌 높은 문해력을 다루는 영어공부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오히려 일상 대화도 쉽게 만들어 주는 지름길 입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재미있습니다.

덤으로 철학적인 사고와 논리력이 증대되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첨부한 파일은 영어의 깊은 이해를 통한 문해력 증대에 효과가 있습니다.

해외에서의 삶이 바뀐다는 의미입니다.

그 도움을 드리고자 파일을 공유합니다.


https://drive.google.com/file/d/0B3t-Ro-8YpYwVTUwWHFNZldHdk0/view?usp=sharing


무료로 공유한다는 이유로 자료의 값어치를 폄하하지 말아 주십시오.

첨부한 책 파일은 현재 한국에서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보통사람들의 글로벌 프로젝트'라는 제목 하에 조금 다른 목적으로 진행 중에 있습니다. (여러분과는 별개입니다)


교민들은 한국에서 판매되는 책을 쉽게 구할 수 없기 때문에 무료로 배부하는 것입니다.

책에 담긴 컨텐츠가 좋기 때문에 대형출판사에서 출간 제의도 받았습니다만, 

해외 동포를 위해 무료로 공유되는 문제로 계약이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안정적인 판매보다는 공익에 더 비중을 둔 것이죠.

(미국은 여전히 상업주의가 지배하는 사회이지만, 다른 문화를 가진 나라에 거주하다 보니 '돈'문제로부터 자유함을 배웠기 때문에 가능한 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교수가 되기 이전에는 한인슈퍼 종업원, 새벽청소, 스시집 웨이터, 타일러 등으로 일했기 때문에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직업의 귀천을 이야기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우리 선택의 제한성과 관련된 문제를 말하는 것 입니다.


더 쉬운 이해를 돕기 위해 동영상들도 제작 중에 있습니다.



(링크를 눌러보세요. 현재는 총 11개가 있습니다)

그리고 경우에 따라 본인의 공부 방법과 맞지 않는 분들이 계셔서 다른 버전의 책도 집필 중에 있습니다.

이 책 역시 교민들에게는 무료로 공유하겠습니다.


첨부한 파일은 출판용 버전은 아니기 때문에 예쁘진 않지만, 개별적으로 프린트가 용이하도록 편집을 한 것입니다.

아무쪼록 여러분의 인생을 찾아가시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생각보다 우리의 인생 무척 깁니다. (100세 시대 아닙니다. bigdata는 우리에게 더 긴 인생을 예고합니다)


또한 이를 통해 우리 교민들의 역량이 증대되어 한국인의 역할이 더 커지길 기원합니다.


이승범 올림


P.S.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 이메일을 공개합니다.

boglish3@gmail.com

어떠한 질문도 좋습니다.593585335f2d79032435.jpg

Total 0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수
공지
보배 시니어 데이케어 - 가족보다 더 가족 같은 분위기 | 올랜도 노인아파트에서 10분 거리
보배 시니어데이케어 | 2024.02.09 | 조회수 1627
보배 시니어데이케어 2024.02.09 1627
공지
조아택배 - 플로리다 최초 한국 택배지점 | 합리적인 가격의 한국 배송
조아택배 | 2024.02.08 | 조회수 9851
조아택배 2024.02.08 9851
공지
강예분 부동산 - 올랜도 30년 이상 거주, 부동산 18년 이상의 경험을 토대로 성심껏 도와드립니다.
강예분부동산 | 2024.02.01 | 조회수 1940
강예분부동산 2024.02.01 1940
634
New 팟캐스트 "방구석단톡단"
방단단 | 2024.04.24 | 조회수 39
방단단 2024.04.24 39
633
New 잭슨빌 롯데마트 언제 오픈?
뉴비플로리안 | 2024.04.22 | 조회수 85
뉴비플로리안 2024.04.22 85
632
올랜도 서브리스 6월~10월
OrlandoSubleaseFinder | 2024.04.20 | 조회수 85
OrlandoSubleaseFinder 2024.04.20 85
631
중고차 개인거래 관련 변호사 추천해주세요
Young | 2024.04.16 | 조회수 91
Young 2024.04.16 91
630
올랜도 전시장 안내인력 및 전시장 셋업 핸디맨
이상진 | 2024.04.16 | 조회수 86
이상진 2024.04.16 86
629
사람을 찾습니다. 이름: 황귀돈, 김영숙
ATLANTACHOSUN | 2024.04.12 | 조회수 116
ATLANTACHOSUN 2024.04.12 116
628
탬파 순회영사 - 4/16 ~4/18
K Florida | 2024.04.12 | 조회수 138
K Florida 2024.04.12 138
627
2024 해커스 장학생 모집
고우해커스 | 2024.04.11 | 조회수 110
고우해커스 2024.04.11 110
626
[온라인 서류 발급] 아포스티유부터 번역공증까지 클릭 한번으로 해결!
한국통합민원센터 | 2024.04.11 | 조회수 51
한국통합민원센터 2024.04.11 51
625
[서울디자인재단] '2024 서울디자인리포터' 모집 중 (4.11.(목)까지)
정나은 | 2024.04.09 | 조회수 78
정나은 2024.04.09 78
624
UT Austin 연구 참여 모집
CAI | 2024.04.02 | 조회수 208
CAI 2024.04.02 208
623
미국 최대의 한인 합동강연이 애틀랜타에서 열립니다. 지금 바로 티켓을 구입하세요! (feat. 김광석 교수, 이광수 대표, 김효지 대표)
TKGR | 2024.04.02 | 조회수 138
TKGR 2024.04.02 138
622
템파로 이사 준비 중인 법대생 부부 입니다. [3]
grizzly | 2024.03.25 | 조회수 412
grizzly 2024.03.25 412
621
올랜도 코리아하우스 [6]
보스턴최 | 2024.03.22 | 조회수 473
보스턴최 2024.03.22 473
620
올랜도 지역 영상촬영 업체 정보 문의
오성근 | 2024.03.22 | 조회수 229
오성근 2024.03.22 229
619
팟캐스트 들으시는분? 소소한 미국 사는 얘기입니다
방단단 | 2024.03.21 | 조회수 269
방단단 2024.03.21 269
618
Lakeland 지역에 있는 Rent Home 4bed/3 bath 관심이있으시면 연락바랍니다. [1]
Grace Kim | 2024.03.18 | 조회수 367
Grace Kim 2024.03.18 367
617
올랜도 alafaya 지역 realtor 계실까요. [1]
정광욱 | 2024.03.18 | 조회수 372
정광욱 2024.03.18 372
616
Ditto 금연 [1]
한인금연센터 | 2024.03.12 | 조회수 432
한인금연센터 2024.03.12 432
615
학생 등하교. 드라이버 부업
Tony | 2024.03.08 | 조회수 567
Tony 2024.03.08 567
614
미국 시민권자 위임, 거주, 서명, 동일인증명서 공증 한국 제출하려면?
민원이 | 2024.03.07 | 조회수 431
민원이 2024.03.07 431
613
플로리다 올랜도 근처 키시미 지역 rent
키심미 | 2024.03.06 | 조회수 664
키심미 2024.03.06 664
612
플로리다에 한인라디오진행을 할수있나요? 한국에서 mc를 했었고 플로리다에서도 행사진행을 하고있습니다. [1]
jessi | 2024.02.29 | 조회수 563
jessi 2024.02.29 563
611
올해 집 사는게 좋을까요?
mkomko | 2024.02.29 | 조회수 595
mkomko 2024.02.29 595
610
중소벤처기업부 K-글로벌 특파원을 모집합니다!
중기부특파원 | 2024.02.28 | 조회수 324
중기부특파원 2024.02.28 324
609
International Logic Olympiad (ILO) 2024 개최 안내
ILO2024 | 2024.02.23 | 조회수 375
ILO2024 2024.02.23 375
608
6개월 자동차 렌트
daihan | 2024.02.22 | 조회수 503
daihan 2024.02.22 503
607
올랜도 키시미 한인 커뮤니티 질문 [2]
지지우 | 2024.02.21 | 조회수 642
지지우 2024.02.21 642
606
AP, GED, TOEFL 응시비용 지원해주실 한인 기업 없으신가요? [2]
2007년미국갔다한국에서10년동안차별당한마크 | 2024.02.21 | 조회수 596
2007년미국갔다한국에서10년동안차별당한마크 2024.02.21 596
605
김효지 부동산에서 2월 16일 부동산 투자세미나와 개별상담을 진행합니다!
TKGR | 2024.02.08 | 조회수 923
TKGR 2024.02.08 923